지금 시간이 새벽 1시.
사람이 밤에는 감성적이 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내가 지금 그런 것 같다.
문득 "블로그를 왜 하는 것일까?" 하는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했을때에는 아주 단순한 이유로
하게 되었다.
그냥 내가 아는것, 먹었던 것, 갔던 곳에서
좋았던 것, 불편했던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
평일에는 블로그를 쓰고, 주말에는 쉬고
이 블로그를 쓰면서 돈을 벌고자 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100원, 200원 수입이 생기면서
한 달에 커피 한잔은 생기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많이 벌던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괜스레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날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지금 기어 다니지도 못하는데
뛰고 싶어 지고. 점점 욕심이라는 게 생기는 지금
돈을 벌려고 하는 블로그로 바꿔야 하나?
과연 바꾸면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지는 밤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런 것 같다.
꾸준히 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내가 성공했기 때문에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고
성공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의 기준에 봤을 때에는
난 성공하지 못하여서 이런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의 기준이 100억이라는데
그러면 나는 영세민인가?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밤입니다.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겠지요
왜 이딴 글을 쓰는 거야... 제정신이 아니구먼...
오늘은 일기처럼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이 글을 읽지 않더라도.....
나도 한달에 커피 두잔값만 벌고 싶다...ㅋㅋ
이게 진짜 내 마음인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