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하늘이 엄청나게 높고 시원한 가을 공기가 흐르면서
밤이 길어지는 시기입니다.
10월 밤하늘에는 다양한 아름다운 별자리가 생기는데,
누구나 들으면 아는 유명한 별자리 중 일부가 10월에 잘 보입니다.
오늘은 그 아름다운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페가수스자리
페가수스는 10월에 가장 눈에 띄는 별자리 중 하나로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날개 달린 말 입니다.
페가수스는 키메라와의 전투에서 영웅 벨레로폰을 돕는 것으로 가장 유명하며
별자리의 주요 부분인 사각형 모양은 '페가수스대사각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화에서는 페르세우스가 안드로메다를 구하기 위해 괴물고래와 싸우고 있을 때
그가 들고 있던 메두사의 머리에서 나온 피로 만들어졌다.
메두사는 괴물로 변하기 전에 아름다운 처녀였고, 그녀를 매우 좋아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그 피를 안타깝게 여겨 피와 바다의 물거품으로
하늘을 나는 천마, 페가수스를 만들었다.
페가수스는 영감과 시적 창의성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점성학적으로 페가수스를 보는 것은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에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진다.
2. 안드로메다
10월에 볼 수 있는 별자리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안드로메다 별자리이다.
안드로메다는 페가수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보면 에티오피아의 공주인 안드로메다는
카시오페이아와 케페우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카시오페이아는 허영심이 많은 왕비로 자신이 바다의 요정보다
예쁘다고 떠벌리고 다녀서 바다 요정들을 화나게 했다.
화가 난 바다 요정들이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카시오페이아를
혼내 줄 것을 요청하여, 포세이돈이 괴물고래를 보내 에티오피아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케페우스 왕은 이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아름다운 딸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쳐야 했다.
안드로메다가 괴물고래에게 희생되려는 찰나에 페르세우스에게 구출된 후
그의 아내가 되었다.
안드로메다 별자리는 어두운 하늘에서 육안으로도 관촬 가능하며
별자리는 행운의 측면에서 회복력과 큰 도전을 극복하려는
아이디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3. 카시오페이아
안드로메다의 어머니인 카시오페이아는 'W' 모양으로 인해
가장 독특한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1년 내내 볼 수 있는 주극성입니다.
북쪽 하늘에서 보이는 이 별자리는 천구에 상주하며, 10월에 눈에 띄게
빛이 납니다.
전설에 의하면 카시오페이아는 죽은 후 포세이돈에 의하여
하늘에 올려져 왕좌에 묶여 천구의 극을 돌며,
그녀의 허영심에 대한 벌로 일 년의 절반을 거꾸로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점성학적으로 이 별자리는 자만심화 허영심에 대해 경고하지만
어머니의 보호적인 본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별자리 3개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 봤는데
이 외에도 10월에 잘 보이는 별자리는 페르세우스, 물고기자리, 물병자리,
염소자리 등이 있습니다.
10월 별자리는 사랑, 영웅, 자부심, 변화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는
다양한 별자리가 나타나며, 제가 포스팅하지 않은 다양한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보시면 더욱더 재미있는 10월의 별자리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평범한 날의 특별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산역에서 만난 족발 맛집 - 송가네 족발 보쌈 (37) | 2024.11.16 |
---|---|
회기역에서 만난 보쌈김치 맛집 - 회기왕족발 보쌈 (17) | 2024.11.09 |
선릉역 맛집 '우밀가'에 가다 (38) | 2024.10.17 |
머리를 깨우는 시간 - 문제적 남자 재미있는 문제 (38) | 2024.10.14 |
수원역앞 깔금한 술집 - 주점 '선주가' (29) | 202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