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의 공간에 복합 문화를 더하는 대유평 공원

수원시 정자동에는 예전 연초제조창이 있던 부지에

현재는 화서역파크푸르지오, 브리지엘, 스타필드 수원점

그리고 대유평 공원이 자리 잡았다

대유평공원은 과거 연초제조창을 공원화하고 일부 시설물을 남겨 복합 문화 공간인 111CM이 함께 하고 있는

근린공원이며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장관상 및 아름다운 화장실 은상을 수상까지 한 휴식의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대유평공원은 약 11만 3500㎡로 큰 규모이며 생태연못, 전망테크, 바람언덕, 어린이놀이터, 자작나무숲, 나들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많은 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 공원으로 조성된 지역은 조선시대부터 수원의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던 위치이며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을 축조하며

백성들을 구호하기 위해 설치한 둔전의 이름이 "대유평"이다

수원 북부지역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대로 꼽힌 대유평은 만석거와 축만제 등 수리시설을 갖추고 농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200여 년간 수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식재료를 공급하며 각인된 이름이다

수원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 탄생한 111CM은 정자동 111번지라는 지번과 모두가 하나 되는 공동체를

희망하는 의미의 커뮤니티를 조합한 이름으로 과거 연초제조창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21년 11월에 개관했다

111CM에서는 "문화제조창"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공간에는 상시 회화, 조형, 설치 등 현대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비 정기적으로 플리마켓,

밴드공연, 전시 기획전, 아동을 위한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다채롭게 문화와 사람들의 소통하는 공간과 휴식을 겸하는 대형 공원이 있는 곳은 아마도 전국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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